마케팅 대행 계약, 서명 전에 확인할 7가지

계약서 확인을 소홀히 하면 나중에 반드시 문제가 됩니다. 대행 계약에서 분쟁이 생기는 지점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성과가 안 나와서가 아니라, 무엇이 성과인지 정하지 않아서입니다.
확인 항목
- 작업 범위: 글 몇 편, 어떤 채널, 누가 쓰는가
- 성과 기준: 순위인가 유입인가 문의인가
- 보고 주기와 형식
- 계정 소유권: 아이디와 자료는 누구 명의인가
- 계약 종료 시 자료 이관 방식
- 중도 해지 조건과 위약금
- 추가 비용 발생 조건
계약서 확인에서 네 번째가 가장 많이 놓치는 항목입니다. 대행사 명의로 만든 계정에 콘텐츠가 쌓이면 계약이 끝날 때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성과 기준 정하기
| 지표 | 측정 난이도 | 사업 연관성 |
|---|---|---|
| 검색 순위 | 쉬움 | 낮음 |
| 방문자 수 | 쉬움 | 보통 |
| 문의 건수 | 보통 | 높음 |
| 계약 건수 | 어려움 | 매우 높음 |
대행 계약서에는 위쪽 지표만 적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과 기준을 여기서 멈추면 안 됩니다. 순위는 알고리즘 변동으로 흔들리고 사업과의 연결도 약합니다. 가능하면 문의 건수까지 성과 기준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보장 문구 주의
상위노출 보장이나 순위 미달 시 전액 환불 같은 문구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대개 달성 조건이 좁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로 어느 검색 환경에서 며칠간 유지되어야 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계약 종료를 미리 설계하기
시작할 때 끝을 정해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계약서 확인 단계에서 이관 절차를 명시해 두면 나중에 협상할 필요가 없습니다.
-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광고주 명의로 생성
- 원고와 이미지 원본 파일 인계 범위 명시
- 작업 이력과 키워드 자료 제공 여부
- 이관 소요 기간
레버리저 솔루션은 계약 전에 이 항목들을 먼저 정리해 드립니다. 대행 계약은 신뢰로 시작하지만 문서로 유지됩니다. 성과 기준이 명확할수록 서로 편해집니다.
보고서에서 볼 것
| 항목 | 의미 | 주의 |
|---|---|---|
| 노출 수 | 검색 결과에 보인 횟수 | 클릭과 다름 |
| 유입 수 | 실제 방문 | 채널별 구분 필요 |
| 체류 시간 | 콘텐츠 적합도 | 너무 짧으면 불일치 |
| 문의 수 | 실제 성과 | 경로 기록 필수 |
보고서가 노출 수만 강조한다면 대행 계약의 성과 기준을 다시 협의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첫 3개월 기대치
- 1개월: 콘텐츠 축적과 색인, 순위 변화는 거의 없음
- 2개월: 롱테일 검색어에서 노출 시작
- 3개월: 유입 증가가 눈에 보이기 시작
- 6개월: 문의 발생 여부로 판단 가능
계약서 확인 단계에서 이 기대치를 서로 맞춰 두면 불필요한 갈등이 줄어듭니다. 한 달 만에 성과를 요구하는 계약은 대행사도 무리한 방법을 쓰게 만듭니다.
정리
좋은 대행 계약은 성과를 약속하는 계약이 아니라 무엇을 할지와 어떻게 판단할지가 적힌 계약입니다. 계약서 확인에 한 시간을 쓰면 나중에 몇 달을 아끼고, 대행 계약이 끝난 뒤에도 자료가 남습니다.
대행 계약은 신뢰의 문제이자 문서의 문제입니다. 계약서 확인 단계에서 성과 기준과 자료 소유권만 명확히 해도 대부분의 분쟁은 생기지 않습니다. 계약서 확인은 상대를 의심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기준을 맞추는 일입니다.
출처: 민법 제680조(위임), 국가법령정보센터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 관련 안내